경북 영천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일시이동중지 명령

농림축산식품부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어제(15일) 경북 영천시의 한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ASF가 발생해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농장에서는 돼지 2만 4천여 마리를 기르는데, 돼지 폐사 등이 발생해 정밀 검사를 한 결과 ASF 발생이 확인됐습니다.

올해 4번째로 확인된 양돈농장 ASF 확진 사례로, 지난달 21일 강원 철원군에서 ASF가 확인된 지 약 한 달 만입니다.

사고수습본부는 대구 경북지역 양돈농장과 도축장 등 축산시설 종사자와 차량에 어젯밤 10시부터 내일 밤 10시까지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렸고, 돼지농장 310곳을 소독하고 있습니다.

박효정 기자 (ba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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