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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황우여 "일상의 화두 저출생…국가소멸까지 나오는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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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고위당정협 모두발언서 저출생 문제 강조한 黃

아시아투데이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서울 성북구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저출생 문제가 일상의 화두가 됐다"고 우려했다./이병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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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박지은 기자 =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저출생은 이제 우리 일상의 화두"라며 "국민 최대 근심이 돼 국가 소멸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고 우려했다.

황 위원장은 이날 서울 성북구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우리나라의 전통은 아기를 낳으면 온 마을, 가족이 힘을 모아서 아이를 키우는 게 집안의 자랑이자 마을의 경사였다"며 "아기를 기르기 어려운 시대가 됐는데 조상 대대로 내려온 지혜와 모든 능력을 다해 우리 나름대로의 해법을 창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 여당, 대통령실은 고위당정협을 열고 저출생 해법, 여름철 전력 수급, 지진 피해 복구 등을 논의한다. 황 위원장은 "나이가 들다보니 자식과 손주가 주는 기쁨이 말할 수가 없다"며 "저출생을 나부터 극복하는 데 앞장서고 해결하는 데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대책을 논의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여야가 강대강 대치를 이어가고 있는 국회 상황에 대해선 "국민 앞에 송구스러운 마음을 표현할 길이 없다"며 "국회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으면 국정이 원활할 리 없다"고 운을 뗐다.

황 위원장은 "다수당인 야당이 마치 국회의 모든 의석을 차지한 듯 전횡이 이뤄지고 있고, 입법 강행과 독주가 눈앞"이라며 "많은 국가 현안이 있는데 다수당이라고해서 전횡을 할 때 국회 무용론이 나오고 국민의 한 없는 질타가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여야 대표, 원내대표 비롯한 지도부에 다시 한 번 간곡한 말씀을 드린다. 우리도 최선을 다해 야당을 설득하고 합리적 대안을 만드는 데 모든 힘을 다하겠다"며 협치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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