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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이슈 끊이지 않는 학교 폭력

서울대 의대 교수 55%, 오늘부터 무기한 휴진…수술실 30%대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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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서울대병원 무기한 휴진을 하루 앞둔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환자들이 이동하고 있다. 성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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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의대 병원 교수 과반이 17일부터 무기한 휴직에 돌입한다.

서울대 의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등 설명을 종합하면, 지난 15일 기준 소속 교수 967명 중 54.7%인 529명이 휴진 의사를 밝혔다.

교수들은 외래 휴진 또는 축소, 정규 수술·시술·검사 일정 연기 등으로 휴진한다.

서울대 의대 산하에는 서울대병원·분당서울대병원·보라매병원·서울대병원강남센터 등 4개 병원이 있다. 수술장을 둔 3개 병원의 수술실 가동률은 현재 62.7%에서 33.5%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휴진 장기화로 병원이 손해를 입으면 구상권 청구를 검토하겠다고 했다.

대한의사협회(의협)와 대한의학회,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도 18일 전면 휴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의협 등은 정부에 의대정원 증원안 재논의,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쟁점 사안 수정·보완, 전공의·의대생 관련 모든 행정명령 및 처분 즉각 소급 취소 등을 요구했지만 정부는 거절했다.

조해람 기자 lenn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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