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육대전) 공식 페이스북에는 현역 육군 병사 A씨의 사연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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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박 중 모르는 여성으로부터 조각케이크를 선물받은 군인의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스북] |
A씨는 "이번 주말 외박을 나왔는데 두통이 있어 의정부 카페에서 커피 한 잔 시키고 쉬는 중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갑자기 여성 한 분이 오셔서 저한테 '군인이시냐'고 물어서 '그렇다'고 답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여성분이 들고 있던 쟁반에 있는 케이크를 주시고서는 '맛있게 드세요'라고 하셨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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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육대전) 공식 페이스북에는 현역 육군 병사 A씨의 사연이 전해졌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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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기껏 나온 외박인데 머리가 아파서 속상해하던 차였는데 모르는 분이 갑자기 이런 선물을 주시니 저도 모르게 울컥했다"며 "제대로 감사하다고 말씀드리지 못했다"고 고맙다는 뜻을 전했다.
A씨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군인들에게 참 고맙다" "힘든 훈련으로 나라를 지키는 군인분들에게 너무 감사하다"며 A씨의 힘을 북돋웠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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