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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정부, 우크라 평화 정상회의 참석…"자유·평화·번영 위한 韓 역할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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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수석대표로 참석...주요국과 협력 강화방안 등 논의

아주경제

방기선 국무조정실장(가운데) 스위스 암헤르트 대통령(왼쪽),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총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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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우크라이나 평화 정상회의'에 참석해 우크라이나의 자유·평화·번영을 위한 대한민국의 기여 의지와 역할 재확인했다.

국무조정실은 17일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이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정부 수석대표로 스위스 뷔르겐슈톡에서 개최된 '우크라이나 평화 정상회의'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방 실장은 회의 이틀째인 지난 16일 "우리 정부는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확고한 지지와 연대를 지속적으로 표명해 왔다"며 "특히 지난해 7월 윤석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했을 때 발표한 포괄적 지원패키지인 '우크라이나 평화연대 이니셔티브' 이행을 통해 다방면에서 우크라이나를 지원해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쟁으로 우크라이나산 곡물의 생산과 수출이 어려워지고 세계 식량안보 위기가 심화되는 상황과 관련해 우리나라는 우크라이나 농업 역량 증진, 제3세계 식량위기국 지원 등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해 왔다"며 "앞으로도 관련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방 실장은 회의에 참석한 독일, 포르투갈, 멕시코 등 주요국 인사들과 우크라이나 평화 구축 및 재건 관련 협력 강화방안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회의에는 57개국 정상급 포함 총 100여명의 고위급 인사가 참석해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과 평화 회복을 위해 논의하고 이에 대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국조실은 "'우크라이나 평화 정상회의' 참석을 통해 국제사회와 함께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와 연대를 표명했다"며 "우크라이나의 자유, 평화, 번영을 위한 우리의 기여 의지와 역할을 다시금 명확하게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평화 정상회의는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과 평화 회복 모색을 목표로 하며, 스위스가 주최한다. 참여국은 평화공식 10개항 중 원자력 안전, 식량안보, 포로 및 강제이송자 석방 등 3개 분야 논의한다.
아주경제=송윤서 기자 sys0303@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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