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6 (수)

이슈 유럽연합과 나토

중-EU 전기차 관세 갈등 속 독일 부총리 이번주 중국 방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하베크 경제장관, 19~23일 중국과 한국 순방

최대 현안 전기차 관세 논의에 이목 집중

뉴시스

[베이징=신화/뉴시스] ??유럽연합(EU)이 중국 전기차에 최대 38.1%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독일 로베르트 하베크 부총리 겸 경제기후보호부 장관이 이번주 중국을 방문한다. 사진은 올라프 숄츠(왼쪽) 독일 총리가 지난 4월 16일 중국 베이징의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시진핑 국가주석과 회담 전 기념 촬영하는 모습. 2024.06.17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유럽연합(EU)이 중국 전기차에 최대 38.1%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독일 로베르트 하베크 부총리 겸 경제기후보호부 장관이 이번주 중국을 방문한다.

17일 대만 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하베크 부총리는 19~23일 5일간 중국과 한국을 방문해 무역, 기후 보호, 에너지 정책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양국 방문 일정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하베크 부총리 일행은 중국 베이징, 상하이, 항저우 등 도시를 방문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중국과 유럽간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전기차 관세 문제에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지난 12일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반(反)보조금 조사 잠정 결론을 토대로 17.4∼38.1%의 잠정 상계관세를 추가로 부과하려는 계획을 중국 당국과 대상 업체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미 중국산 전기차에 대해 10%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는데 이번에 발표된 상계관세율은 기존 관세에 추가로 적용된다.

추가 관세는 7월4일부터 잠정 적용되며, EU 인구의 최소 65%를 대표하는 15개국이 이 조치에 반대하지 않는 한 11월2일부터 확정돼 5년간 적용될 예정이다.

관세가 발효될 경우 독일 기업 특히 자동차 기업이 최대 피해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중국이 EU산 고배기량 휘발유차, 유제품, 돼지고기 등에 대한 맞불 조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