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동 케이온네트워크 대표(왼쪽)와 남민우 다산네트웍스 회장./사진제공=케이온네트워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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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대역 통신망 기반 지하철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추진하는 케이온네트워크(케이온)가 다산네트웍스와 중계기 양산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두 회사는 모바일핫스팟네트워크(MHN)를 구현하기 위한 중계기를 양산하는 데 협력한다. MHN은 2016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상용화한 기술로, 케이온은 현재 이 기술의 통신속도가 최대 2.4Gbps라고 밝혔다.
케이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18년 1월 용도자유대역 주파수로 고시한 22~23.6기가헤르츠(㎓) 대역 1.6㎓폭을 활용해 전국 6대 광역시 지하철에 무선통신망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와이파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박준동 케이온 대표는 "주요 무선중계장비에 대한 안정적인 양산체제를 갖추게 됐다"며 "안정적이고 고품질의 통신서비스가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남민우 다산네트웍스 회장은 "본격 양산체제를 갖추고 향후 수출까지 모색할 수 있게 됐다"며 "가계통신비를 획기적으로 낮추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성시호 기자 shsu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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