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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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는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대왕암공원 일대에서 달빛문화제를 연다.

주제는 '달과 빛과 스토리텔링이 있는 달빛문화제'.

달빛이 파도에 반사되어 빛나는 '윤슬'을 배경으로 함께 지역 예술인들이 선보이는 대왕암 이야기 뮤지컬을 들으며 걸을 수 있다.

대왕암공원 상가 광장에 마련된 무대에서는 대왕암의 은은한 달빛을 연상시키는 LED 쇼로 행사의 시작을 알린다.

개회식 이후 월하노인의 대왕암 이야기가 화려한 공연으로 펼쳐진다.

이어 2개 코스로 나누어 달빛 걷기가 시작된다.

달빛 걷기를 마칠 때 쯤, 민선녀와 거북장군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마지막 무대로 달빛문화제가 마무리된다.

이외에도 실크스크린을 활용한 나만의 달 소품 만들기, 달빛을 품은 달 비누 만들기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한편, 달빛문화제는 지난 2011년 처음 시작되어 2018년 이후 중단됐다. 5년 만인 2023년 재개되었으며 올해 총 두 차례 열릴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분들은 당일 현장 접수하면 된다. 달빛걷기는 무료이지만 일부 체험활동에는 참가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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