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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미8군사령관 만난 김동연 “한미동맹은 대한민국 외교에 가장 중심되는 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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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에서 크리스토퍼 라니브 신임 미8군 사령관 환담

상호협력 강화, 주한미군 안정적 정착 지원 노력

동아일보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7일 오후 집무실에서 크리스토퍼 라니브(Christopher LaNeve) 신임 미8군 사령관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경기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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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동맹은 대한민국의 외교 전략에 가장 중심되는 축입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7일 오후 도청 집무실에서 크리스토퍼 라니브(Christopher LaNeve) 신임 미8군 사령관을 만나 “미8군의 역할에 대해 감사드리고,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를 위해 계속 노력해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최근 한반도에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우려하고 있고, 북한과 접경한 경기도의 지사로서 여러 가지 대처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8군에 있는 군인도 다 같은 경기도민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경기도와 미8군 간 상호협력을 강화하고 도내 주한미군의 안정적 정착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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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7일 오후 집무실에서 크리스토퍼 라니브(Christopher LaNeve) 신임 미8군 사령관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경기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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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크리스토퍼 라니브 사령관은 “미8군을 대표해 경기도의 지원과 따뜻한 환영에 감사드린다”며 “지역사회 일원이 된 것 같은 느낌이다. 앞으로도 함께할 시간을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크리스토퍼 라니브 사령관은 올해 4월 5일 취임했다. 미국 애리조나 주립대 졸업 후 1990년 임관했으며 미 육군 제82공수사단장, 육군 전력사령부 작전참모부장 등을 역임했다.

경기도는 해마다 주한미군과 소통·협력 강화와 정보 공유를 위해 정책토론회를 하고 있다. 도내 미군 장병들과 가족들의 지역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한국어·역사·문화 교육, 안보‧문화 체험을 포함한 다양한 한미교류 협력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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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해 4월 2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개막전에서 윌라드 벌러슨 미8군사령관(사진 왼쪽부터),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와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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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는 지난해 4월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개막전에 골드버그(Philip S. Goldberg) 주한미국대사와 당시 윌러드 벌러슨(Willard M. Burleson III) 미8군 사령관을 초청해 함께 관람했다.

9월에도 김 지사는 캠프 험프리스에서 폴 러캐머라(Paul LaCamera) 주한 미군 사령관·한미 연합군사령관·유엔군 사령관과 윌러드 벌러슨 사령관을 만나 경기도와 주한미군과의 협력을 강화했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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