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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하남 교제 살인' 피해자 친구들 "이별 통보 당일 살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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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 남자친구에게 끔찍한 폭행을 당한 뒤 숨진 스무살 효정 씨 사건, 전해드린지 얼마 안 됐는데 또 '교제 살인'입니다. 경기도 하남에서 스무살 대학생이 남자친구가 휘두른 흉기에 목숨을 잃었습니다.

임예은 기자가 피해자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기자]

불과 몇 분 전의 나눈 메시지, 마지막이 될 줄 몰랐습니다.

[A씨 /하남 교제 살인 피해자 친구 : 그 카톡방에서 여행 얘기를 막 했거든요. 다음 달에 우리 여행 가자 이러고 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