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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로체시스템즈, 유리기판 시장 본격적 개화 시 ‘레이저 커팅 장비’ 부문 성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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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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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18일 로체시스템즈에 대해 유리기판 시장이 본격적으로 개화될 경우 동사의 레이저 커팅 장비 부문이 가장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반도체 자동화 물류 사업은 미국 반도체 장비 회사인 ‘Mattson Technology’가 메인 고객이며 매년 안정적인 매출을 실현하고 있는데, 반도체 부문의 매출액을 보면, 2020년 389억 원에서 2021년 628억 원, 2022년 705억 원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2023년은 전방산업의 둔화로 인해 매출액 606억 원을 기록했다”면서 “최근 중국 반도체 굴기로 인해 공격적인 투자가 Mattson향 반도체 부문의 구조적 성장세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Mattson’은 AMAT 출신 직원들이 설립한 반도체 장비 회사로, 건식 스트립, 급속 열처리, 플라즈마 에칭, 밀리초 어닐링 장비 등을 주로 판매하는데, 높은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중화권 고객들에게 빠르게 진입할 수 있었다”면서 “Mattson은 2016년 중국 국영기업인 ‘Beijing E-Town Dragon Semiconductor Industry Investment Center’에 약 3억달러(약 4140억 원)에 인수돼 이후 2018년~2020년 매출성장률은 연평균 23.4%를 기록하며 지속 성장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동사의 향후 핵심 사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부문은 레이저 커팅 장비로, 동사는 FPD 생산공정에 적용되는 레이저를 이용한 Glass Cutting Machine(GCM)을 2000년 초반에 전세계 최초로 개발하여 양산용으로 판매 중”이라면서 “향후 유리기판 시장이 본격적으로 개화될 경우 동사의 레이저 커팅 장비 부문이 가장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이투데이/박상인 기자 (si2020@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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