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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흥국證 "포스코인터내셔널, 본격적인 성장은 내년부터…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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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포스코인터내셔널 송도 본사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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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이 18일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 부진은 불가피하지만 내년부터는 강한 실적 회복세가 나타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흥국증권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이번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4%, 15.8% 감소한 8조4000억원, 3009억원으로 전망된다. 지난 1분기에 이어 부진한 실적이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매출액이 소폭 감소할 것으로 보는 이유는 에너지 부문의 견조한 추세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사업 매출 축소 때문"이라며 "외형 감소에 비해 영업이익의 감익 폭이 클 것으로 보는 것은 에너지 부문(E&P 부문의 지난해 높은 기저효과)의 이익 감소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박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셜이 4분기부터 증익 구간으로 진입한 후 내년부터 본격적인 이익 성장세가 전개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목표주가도 기존 7만원에서 9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그는 "올해까지는 다소 부진한 실적 모멘텀이 불가피하지만 내년에는 영업이익의 증익 구간으로 진입할 것"이라며 "세넥스(SENEX) 생산량 증산과 광양 액화천연가스(LNG) 2터미널 증설, 신재생 에너지 발전사업 확장, 구동모터코어 생산량 확대, 친환경차 부품 공급 확대, 2차전지 소재 공급 규모 확대 일정 등을 감안하면 2025년부터 영업이익은 극대화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성장가치주로의 변신에 성공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성장을 위한 투자 집행을 통해 본격적인 이륙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미얀마(해상)와 호주(육상)를 비롯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가스전 탐사 및 개발(E&P) 경험 보유로 향후 동해 심해 가스전 프로젝트 참여 가능성도 열려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아주경제=최이레 기자 Ire87@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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