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7 (수)

이슈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자율주행 스타트업 비트센싱, 350억 원 투자 유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는 신생기업(스타트업) 비트센싱은 18일 35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HL만도, KDB산업은행, IBK기업은행, 우리금융캐피탈, 라이프자산운용, 삼천리인베스트먼트 등이 이번 투자에 참여했다. 이로써 이 업체는 누적으로 630억 원을 투자 받았다.

2018년 만도에서 자율주행 차량 기술을 개발하던 이재은 공동대표 등이 설립한 이 업체는 자율주행 차량이 주변 상황 및 사물 인식을 위해 필요한 레이더 기술을 개발한다. 현재 유명 자동차 업체와 자동차용 레이더 개발을 진행 중이며 반도체 업체와 레이더 장비를 개발하고 있다.
한국일보

이재은 비트센싱 공동대표. 한국일보 자료사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이 업체는 천안논산고속도로, 대구, 원주 및 이탈리아 베로나 등 여러 지역에 도로 감시용 레이더 기술을 적용하는 스마트 시티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또 소형 레이더로 수면 중 가슴 높낮이를 측정해 호흡 상태를 확인하는 수면관리용 사물인터넷(IoT) 솔루션도 개발한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이 업체는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해 해외 진출을 서두를 예정이다. 이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자율주행차, 스마트 시티, IoT 등 차별화된 기술로 세계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연진 IT전문기자 wolfpack@hankookilb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