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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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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아서 일하는 직장인, 이 음식 먹으면 사망위험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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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간 앉아서 생활하는 직장인이 커피를 마시면 사망 위험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국제 학술지 ‘BMC 퍼블릭 헬스’에 게재된 중국 소주대 의대 빙얀리 교수팀 논문에 따르면, 하루 6시간 이상 앉아 있는 사람이 커피 2잔을 마시면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여러 원인으로 사망할 확률이 1.58배 낮았다.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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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은 미국 성인 1만 639명을 2007년부터 최대 13년간 추적하며 앉아 있는 시간과 커피 소비량간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먼저 하루 6시간 이상 앉아서 일하는 실험 참가자에게 하루 마시는 커피 량을 물었다. 이후 섭취량에 따라 참가자를 다섯 그룹으로 나눠 관찰을 진행했다.

분석 결과, 커피 섭취량이 가장 많은 그룹(하루 2~3잔)은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유의미하게 낮았다.

연구팀은 “항산화 작용을 촉진하는 물질이 커피에 풍부해 만성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꼭 커피가 아니어도 된다.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차를 마셔도 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한다.

폴란드 로즈의대 예방심장학과 스타니스라우 수마 교수팀이 차 섭취와 조기 사망 위험간 상관관계를 연구한 결과, 차를 마시는 사람의 심혈관 질환에 걸릴 위험과 조기 사망률이 감소했다. 꾸준하게 차를 마실 경우, 체내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 산소량이 줄어들고 혈관 건강에 안좋은 저밀도(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떨어졌다.

다양한 차 중에서도 녹차와 보이차, 우롱차, 홍차, 루이보스차 등에 항상한 성분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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