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월드컵'으로 불리는 유로 2024 대회 현장인 독일 곳곳에서 폭력 사건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평소 악명이 높은 잉글랜드와 세르비아의 축구팬이 경기 시작을 앞두고 충돌했는데 테이블과 의자를 집어던지며 거칠게 몸싸움을 벌였습니다. 난투극에는 세르비아 대통령의 아들까지 가담해, 세르비아 경호원들이 직접 제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함부르크 번화가에서는 네덜란드 축구팬 수천 명이 행진을 벌이던 가운데, 30대 남성이 화염병을 들고 난동을 부리다 경찰이 쏜 총에 다리를 맞고 제압됐습니다. 현지 경찰은 "현재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 남성의 범행이 축구와는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독일과 스코틀랜드의 개막전이 열린 14일 밤에는 동부 소도시의 한 주택가에서 아프가니스탄 출신 남성이 축구 관람객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유로 2024를 둘러싸고 폭력 사건이 끊이질 않자 다음 달 26일부터 열리는 파리올림픽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현장영상에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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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월드컵'으로 불리는 유로 2024 대회 현장인 독일 곳곳에서 폭력 사건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평소 악명이 높은 잉글랜드와 세르비아의 축구팬이 경기 시작을 앞두고 충돌했는데 테이블과 의자를 집어던지며 거칠게 몸싸움을 벌였습니다. 난투극에는 세르비아 대통령의 아들까지 가담해, 세르비아 경호원들이 직접 제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함부르크 번화가에서는 네덜란드 축구팬 수천 명이 행진을 벌이던 가운데, 30대 남성이 화염병을 들고 난동을 부리다 경찰이 쏜 총에 다리를 맞고 제압됐습니다. 현지 경찰은 "현재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 남성의 범행이 축구와는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