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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에이치브이엠, 공모가 상단 초과 1만8000만원 확정…수요예측 흥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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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에이치브이엠 CI.



첨단금속 제조 전문기업 에이치브이엠이 공모가를 1만8000원으로 확정했다.

에이치브이엠은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를 희망 밴드(1만1000~1만42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8000원으로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2225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837.2대 1을 기록했다.

총 공모 금액은 432억원, 상장 뒤 시가총액은 2142억원 수준이다. 약 97%에 해당하는 기관이 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에이치브이엠은 2003년 설립된 첨단금속 제조 기업이다. 소수의 글로벌 기업이 독점하던 첨단금속 제조 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하며 국내 최고 규모의 생산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제조한 첨단금속은 우주 발사체, 항공용 터빈엔진, 반도체용 고순도 스퍼터링 타겟, 방산 분야의 글로벌 기업에 공급되고 있다.

에이치브이엠은 이번에 확보하는 공모 자금을 생산능력(CAPA) 확장을 위한 고청정 진공용해 전문 공장 신축 및 설비 증설 비용과 운영 자금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에이치브이엠은 오는 19일~20일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거쳐 2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김종용 기자(deep@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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