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0 (금)

이슈 오늘의 사건·사고

“왜 내 남편한테 친절하게 대해” 간호사에 흉기 휘두른 30대女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서울신문

서울신문 DB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남편의 진찰을 담당한 간호사에게 “친절하게 대해 짜증났다”는 황당한 이유로 흉기를 휘두른 여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흉기를 휘둘러 간호사를 다치게 한 혐의(특수상해)로 30대 여성 A씨를 18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A씨는 이날 제주도의 한 종합병원 비뇨기과 병동에서 남편을 진찰하던 담당 간호사 B씨의 목 부분을 주변에 있던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목 부분에 1.5㎝가량 상처를 입어 봉합 수술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간호사가 남편에게 너무 친절하게 해 짜증이 나 홧김에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B씨와 A씨의 남편은 사적으로 알지 못하는 사이로 조사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소라 기자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