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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北, 'DMZ 봉쇄' 서두르는 배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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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북한이 이렇게 무리를 하면서까지 방벽을 쌓아올리고 봉쇄에 나선 의도가 무엇인지, 외교안보팀 차정승 기자에게 자세히 물어보겠습니다.

지뢰 폭발로 여러 사람이 죽거나 다치는 사고까지 났는데, 그래도 작업을 계속 진행하네요.

[기자]
북한은 분명한 목적이 정해지면 인명피해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 경향이 강하다고 합니다. 북한 외교관 출신 태영호 전 의원은 "이른바 '혁명적 군인 정신'을 강조하는 북한은 희생자가 발생했다고 해서 일을 멈추지 않는다"고 했는데요. 예를 들면 "터널을 뚫다가 굴이 무너지면 죽은 사람을 꺼내고 바로 다음 조가 투입된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