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무 마치고 복귀하던 중 강도에 가방 빼앗겨
경호실 "요원 총 발사했다"…용의자 아직 못 잡아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조 바이든 대통령(가운데)이 지난 15일(현지시각) 로스앤젤레스 피코크 극장에서 열린 선거자금 모금행사에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오른쪽)과 대화하고 있다. 오른쪽은 사회자 지미 킴멜. 이 생사에 동원된 백악관 경호원 1명이 총기를 든 강도에 가방을 빼앗기는 사건이 발생했다. 2024.6.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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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미 대통령 경호실 소속 요원이 총을 가진 강도에 가방을 빼앗기는 일이 일어났다고 미 워싱턴포스트(WP)가 18일 보도했다.
캘리포니아 남부 터스틴 경찰서는 17일 성명에서 지난 15일 밤 9시30분 직후에 오렌지카운티 주거지역에서 강도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대통령 경호원이 총기 위협을 받고 가방을 빼앗겼다고 밝혔다.
안토니 구글리엘미 백악관 경호실 대변인은 성명에서 강도를 당한 경호원이 “임무를 마치고 복귀하는 중이었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사건 당시 경호원이 무기를 발사했으나 강도를 맞췄는지는 알지 못한다”며 경호원은 부상을 입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터스틴 경찰도 “경호 요원이” 총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경찰도 경호실도 피해 경호원의 이름을 공개하지 않았다. 강도 용의자는 아직 체포되지 않았다. 경찰은 경호원의 소지품을 현장에서 찾았으며 공공 위협은 “없다”고 밝혔다.
피해 경호원이 바이든 대통령 경호원인지 질 바이든 영부인 경호원인지 아니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경호원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들은 사건 당시 바이든 대통령 선거자금 모금행사에 참석했다.
조지 클루니와 줄리아 로버츠 등 유명 배우들이 참석한 이날 모금행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2800만 달러(약 387억 원)를 모금했다며 민주당 역사상 가장 많은 모금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yjkang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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