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A35 5G 라이트 바이올렛.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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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오는 21일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 A35 5G를 국내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전작인 A34가 가성비 측면에서 호평을 받아 지난 3월 첫 공개 이후 A35를 기다린 소비자가 있었지만, 1차 출시국에서 한국이 빠지며 국내 출시가 지연됐던 제품이다.

갤럭시 A35 5G는 이통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와 자급제 모델로 출시된다. 색상은 △라이트블루 △라이트 바이올렛 △블루 블랙 3종이며, 가격은 49만9400원이다.

갤럭시 A35 5G는 168.3㎜ 대화면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에 120㎐ 주사율을 지원한다. 갤럭시 S24 시리즈가 지원하는 최대주사율과 동일하다. 다양한 조도 환경에 맞춰 밝기·명암비·채도를 자동으로 조정해주는 '비전부스터' 기능으로 최대 1000니트 밝기까지 지원하고, 색상 대비를 극대화해준다. '편안하게 보기 기능(Eye Comfort Shield)'은 블루라이트를 줄여줘 눈의 피로를 줄여준다.

갤럭시 A35 5G 카메라는 후면에 5000만 화소의 광각 카메라와 800만 화소의 초광각 카메라, 500만 화소의 접사 카메라를 탑재했다. 전면에는 1300만 화소 카메라가 적용됐다. 후면 카메라는 OIS(광학식 손떨림 보정)와 VDIS(동영상 손떨림 보정) 기능이 탑재됐다. '나이토그래피' 기능은 야간이나 어두운 환경에서 촬영을 돕는다.

배터리 용량은 5000㎃h으로 갤럭시 S24 울트라와 동일한 용량을 지원한다. 최대 25W 충전을 지원한다. 25W 충전기는 별도 구매할 수 있다. 기본 저장공간은 128GB이며, 최대 1TB의 마이크로 SD 카드를 별도 구매할 수 있다. 램은 8GB다. 방수·방진 기능은 IP67 등급으로 IP68을 지원하는 갤럭시 S24 시리즈보다 한 단계 낮지만, 일상생활에서의 물과 먼지 침습은 막아준다. 무게는 209g이다.

갤럭시 A35 5G는 모바일 신분증·탑승권·전자증명서·쿠폰·멤버십 등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삼성월렛'(구 삼성페이)을 지원한다. 삼성전자의 자체 데이터 보호 기능 '삼성 녹스(Knox)'도 탑재됐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 A35 5G 국내 출시를 기념해 오는 9월30일까지 구매 및 개통한 고객을 대상으로 △윌라 3개월 무료 체험권 및 추가 체험권 30% 할인권 △유튜브 프리미엄 2개월 무료 체험권 △MS(마이크로소프트 365 베이직) 6개월 체험권을 제공한다.

배한님 기자 bhn2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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