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기반 상담 앱 ‘라임’ 개통
9~24세 학생에 24시간 상담 제공
실시간 채팅부터 대면상담도 가능
학생 상담 채널 ‘라임’ 홍보 페이지(사진=한국생명의전화 홈페이지 캡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교육부는 학생 상담 채널 ‘라임(LIME)’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학생 상담 채널은 삼성금융네트웍스 사회공헌단이 만든 모바일 기반 상담 앱이다. 학생들에게 ‘인생 친구(Life Mate)’로 다가간다는 뜻을 담아 ‘라임(LIME)’으로 명명했다. 지난 3월 23일 체결한 교육부·삼성금융네트웍스·한국생명전화 등 3자 간 협약에 따른 것이다.
라임은 9세부터 24세까지의 학생이 서비스 대상이다. 24시간 시간적 제약 없이 언제든 상담이 가능하다. 가벼운 고민부터 정서적 위기까지, 상담 주제에도 제한이 없다.
도움이 필요한 학생은 라임 앱을 통해 △실시간 채팅 △전화·화상 상담 △대면상담 등 단계별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예약 기능을 사용하면 같은 상담원과 연속 상담도 가능하다. 특히 상담 중 정서적 위기에 놓인 고위험군 청소년을 대상으로는 긴급 개입(119·112 신고)이 이뤄지도록 했다. 의료기관이나 전문 상담 기관과의 연계도 가능하다.
라임을 이용하면 전문적 심리검사도 받을 수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정신건강 검사를 비롯해 성격 강점 검사, 성격의 자화상 검사, 자의식 유형 검사, 적응기제(방어기제) 검사, 소속감 지향성 검사 등이 가능하다.
한편 라임 개통식은 이날 오전 서울시 서초구 삼성금융캠퍼스에서 열렸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최근 학생들의 마음 건강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이라 직접적으로 학생들에게 다가가는 세심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교육부는 민간 기관 등과의 지속적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마음 건강을 치유하고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