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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3 인에이블러(Web3 Enabler) ㈜파라메타(PARAMETA, 구 아이콘루프, 대표 김종협)가 정부 주도 ‘공공용 블록체인 공동 인프라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공공용 블록체인 공동 인프라 구축’은 블록체인을 국가 기반 기술로 육성하려는 세계 각국 정부의 흐름에 발맞추어, 정부 주도 블록체인 공동 인프라를 마련하고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이 ’2024년 블록체인 민간분야 확산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사업이다. 본 사업의 주관 사업자로 선정된 파라메타는 참여 기업인 ㈜핑거랩스(Fingerlabs, 대표 이상석)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 오는 2025년 도입 예정인 공공용 블록체인 공동 인프라를 구축한다.
기존 지자체 및 공공기관의 블록체인 사업의 경우, 서비스마다 별도 블록체인 플랫폼을 구축하다 보니 타 서비스로의 확장이 어렵고 운영 효율성이 높지 않았다. 유사 기술에 대한 중복 투자의 우려도 있었으며, 사용자 입장에서는 서비스별 디지털 지갑을 설치해야 하는 불편함이 존재했다. 파라메타 컨소시엄이 구축할 공동 인프라는 블록체인 기반 공공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개발 및 운영하고 쉽게 상호 호환할 수 있는 공동 인프라로, 블록체인 기반 핵심 서비스를 구독 형태로 기관들이 이용함에 따라 블록체인 도입 비용이 기존 대비 1/10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존에 분산되어 있던 지갑이 하나로 통합됨으로써 사용자 중심의 국가 플랫폼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본 사업에서 파라메타 컨소시엄은 이미 검증된 각 사의 플랫폼들을 공공 기관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재구성하고 공공 클라우드 서비스에 필수인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 인증(CSAP)을 획득하는 한편, 그간의 비즈니스 경험을 바탕으로 수집된 개발 및 운용상의 편의 기능을 추가하며 공동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파라메타는 블록체인 DID(Decentralized Identifier) 신원인증 플랫폼 ‘마이아이디(MyID)‘를, 핑거랩스는 NFT 기반 온·오프라인 고객관리 솔루션 페이버렛(FAVORLET)을 토대로 블록체인 DID, NFT 공동 플랫폼 서비스를 개발하게 된다.
또한 파라메타의 마이아이디 플랫폼 기반 전자지갑 서비스 ‘쯩’을 접목해 기능별, 증명서별, 자산별로 파편화되어 있는 기존의 서비스들을 한데 모은 통합형 디지털 지갑으로 사용자에게 일관된 진입점 및 UI/UX를 제공함으로써, 블록체인 서비스에 대한 대중의 친밀도와 편의성을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협 파라메타 대표는 “공공용 블록체인 공동 인프라를 통해 자체 블록체인 인프라 구축없이 손쉽게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할 수 있음에 따라 부담없이 원하는 블록체인 기반 공공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게 되었다”며 “파라메타는 공동 인프라 규격에 따라 신뢰할 수 있고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 덧붙였다.
이상석 핑거랩스 대표는 “이번 공공용 블록체인 공동 인프라 구축 사업 참여를 통해 다년간 쌓은 핑거랩스의 웹 3.0 노하우를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핑거랩스의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사용자 중심의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여,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블록체인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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