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 소규모 은행에 규제 확대
엔비디아 힘입은 TSMC 호실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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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20일 아시아증시는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하락 출발한 일본 증시는 우량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TSMC 호실적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본토증시와 홍콩 항셍지수는 규제 당국이 소규모 은행들에 자산관리 사업에 대해 축소 명령을 내리면서 내림세로 전환했다.
이날 마켓워치와 배런스 등에 따르면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2.26포인트(0.16%) 상승한 3만8633.02에 장을 마쳤다. 내림세를 이어오다 장 마감을 앞두고 상승 반전한 토픽스는 하락 폭을 줄이며 마감했다.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3.10포인트(0.11%) 내린 2725.54였다.
상하이종합지수는 12.61포인트(0.42%) 내린 3005.44로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 사상 최고치에 이어 다시 새 기록을 썼다. 종가는 196.56포인트(0.85%) 오른 2만3406.10으로 장을 마쳤다. 최고치에 대한 부담감 속에도 TSMC 호실적 전망에 대한 기대치가 힘을 보탰다.
우리 시간 오후 4시 25분 기준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 대비 147.43포인트(0.79%) 하락한 1만8284.02로 막바지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전일 급등세 이후 차익 매물이 장 초반 매수세를 넘어서기도 했다.
같은 시간 인도 센섹스는 0.07% 상승 거래 중이다. 싱가포르 종합지수는 0.32% 하락하며 약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이날 일본증시는 우량주 중심의 저가 매수세가 이어졌다. 닛케이225의 변동성은 6.76% 하락한 17.11을 기록했다.
중국 본토증시와 홍콩 증시는 하락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규제 당국은 소규모 은행의 금융위험을 억제하기 위해 ‘자산관리상품’ 판매중단 명령 시한을 2026년으로 정했다.
대만증시는 이날 마감한 아시아 증시 가운데 상승 폭(+0.85%)이 가장 높았다. 전일 사상 최고치 기록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장 초반 쏟아지면서 하락 출발했다. 반면 TSMC 호실적 전망을 비롯해 호재가 이어졌다.
한편 이날 코스피는 2년 5개월 만에 2800선을 회복했다. 종가는 0.37% 오른 2807.63이었다. 코스닥은 0.43% 내렸다.
[이투데이/김준형 기자 (junior@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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