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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크래프톤·어도어, 게임 내 뉴진스 성희롱 논란에 “적극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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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그룹 뉴진스. 어도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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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PUBG) 게임 내 일부 유저들이 뉴진스 캐릭터를 두고 부적절한 게시물을 제작해 논란인 가운데 소속사 어도어와 배틀그라운드 제작사 크래프톤이 입장을 밝혔다.

어도어와 크래프톤은 20일 공동 입장문을 통해 “최근 일부 유저들이 뉴진스 캐릭터를 사용해 부적절한 게시물을 제작하고 공유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이는 양측의 브랜드 이미지와 가치에 부합하지 않으며, 모든 팬들에게 불쾌감을 주는 행동”이라며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양사는 근시일 내로 컬래버레이션 취지에 맞지 않는 착용 아이템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문제가 되는 게시물은 삭제하고, 해당 유저는 커뮤니티 활동에 제한을 받을 수 있다고도 경고했다.

앞서 양사는 이번에 컬래버한 뉴진스 캐릭터 의상이 게임 심의 등급(15세)에 의거해 제작된 만큼, 아이돌 무대 의상 수준을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사전 협의를 완료했다. 하지만 일부 유저들이 기존 인게임 콘텐츠를 이용함으로써 협업의 취지를 저해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서는 충분히 예상하지 못했다.

양사는 “아티스트를 보호하고 팬덤에 대한 존중을 최우선의 가치로 가진 어도어와 게임 콘텐츠를 통해 유저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제공해야 하는 사명을 가진 크래프톤 모두 아티스트의 보호와 건전하고 긍정적인 커뮤니티 문화를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는 공동의 목표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협업 시 항상 아티스트들의 보호를 최우선으로 생각해 왔음을 다시 한번 강조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게임 내에서는 일부 유저가 게임 기능인 커스터마이즈를 통해 뉴진스 멤버 얼굴에 선정적인 의상을 입혀 논란이 됐다. 이에 뉴진스 팬덤이 해당 유저는 물론 게임 제작사에 시정을 요구했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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