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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인사이드 아웃2’ 김혜숙 애니메이터 “‘뽀로로’ 등 작업 후 번아웃 겪었던 경험, ‘불안이’에 공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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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인사이드아웃2’ 김혜숙 시니어 애니메이터. 사진 | 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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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하은 기자]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2’ 김혜숙 시니어 애니메이터가 새로운 캐릭터인 ‘불안이’에 가장 공감했다고 말했다.

21일 오전 영화 ‘인사이드 아웃2’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한국인 스태프인 김혜숙 시니어 애니메이터, 심현숙 애니메이터의 화상 인터뷰가 진행됐다. 두 사람은 극중 캐릭터들의 애니메이션 작업을 맡았다.

‘인사이드 아웃’(2015)의 속편인 ‘인사이드 아웃2’는 사춘기에 접어든 미국 소녀 라일리의 내면을 ‘불안이’, ‘당황이’, ‘따분이’ 등 다양한 감정 캐릭터로 그려냈다. 13살이 된 ‘라일리’의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에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의 낯선 감정들이 새롭게 등장하면서 평화롭던 일상이 깨지고 다시 시작된 위기와 모험을 다룬 애니메이션 영화다.

많은 성인 관객들의 공감을 일으킨 ‘불안이’ 캐릭터에 대해 심 애니메이터는 “제 주감정은 불안이였다. 저 역시도 너무나 긴장하는 성격인데 그게 나쁜 거 같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하고 더 잘 준비하는 거 같다”고 말했다. 김 애니메이터는 “한국에서 대학 졸업하고 ‘뽀로로’, ‘미니특공대’ 등 애니메이션 작업을 했다. 뭐든지 내가 좋아하는 걸 오래하다 보면 번아웃이 오게 되는데 저 역시도 한국에서 일하며 그런 적이 있었다”며 공감했다.

한편 ‘인사이드 아웃2’는 개봉과 함께 정상에 올라 줄곧 1위를 달리고 있다. 누적 관객 수는 263만6천여명이다. 이번 주말 300만명 돌파가 확실시된다. 흥행 기세로 미뤄 전편의 최종 관객 수(497만명)를 무난히 뛰어넘을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jayee21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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