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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4 (목)

"日 JAXA, 사이버 공격 수차례 받아…NASA·도요타 정보유출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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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수차례에 걸쳐 사이버 공격을 받아 기밀을 포함한 대량의 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21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유출 우려가 있는 정보에는 JAXA가 비밀유지계약(NDA)을 맺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을 비롯해 도요타자동차, 방위성 등 외부 기관 정보가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가장 큰 피해가 발생한 시기는 지난해 6월이다.

당시 JAXA, 거래 기업 직원 등과 관련된 5천명 분의 개인 정보가 유출됐고, 이를 계기로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 클라우드 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 365'에 부정한 접근이 이뤄졌다.

MS 365에는 JAXA 간부 직원들이 보관한 문서 파일 1만여 개가 있었는데, 그 중 수천개에는 JAXA가 기밀로 지정한 내용이 포함됐으며 NASA와 미쓰비시중공업 등 항공·우주, 방위 관련 기업 정보도 있었다고 아사히는 전했다.

아사히는 "해커가 문서 파일을 부정하게 열람하거나 외부로 반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신은서 기자(choshi@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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