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요서가 제공(예스24 캡처) |
'문명', 케네스 클라크
영국의 미술사학자 케네스 클라크가 1969년에 진행한 BBC 다큐멘터리를 단행본으로 엮은 책. 클라크는 존 버거가 '다른 방식으로 보기'에서 여러 차례 언급해 국내 독자에게도 낯설지 않은 이름이다. 이 책에서 그는 건축, 조각, 회화, 음악, 문학, 철학 등 다양한 분야를 오가며 서양 문명의 유구한 역사를 공시적이자 통시적인 관점에서 풀어낸다.
/난다 제공(예스24 캡처) |
'사랑', 마르그리트 뒤라스
전통적인 논리에서 벗어나 미지의 영역으로 더 깊이 들어갔던 1960년대의 뒤라스 소설. 바다를 배회하는 익명의 인물들을 아득한 시선으로 담아낸다. 이 시기 뒤라스는 비평가와 독자의 몰이해에도 불구하고 스스로의 글쓰기가 결정적인 전환점을 지났다는 것을 인식했다.
/문학동네 제공(예스24 캡처) |
'증오의 시대, 광기의 사랑', 플로리안 일리스
'1913년 세기의 여름'의 작가 플로리안 일리스의 신간. 세계사에서 가장 불행한 시기라고 할 만한 1929년~1939년을 다룬다. 베를린 황금기의 끝자락인 이 격동의 10년을, 일리스는 문화사적으로 의미 있는 인물들의 사랑 이야기를 통해 풀어냈다.
박소영 기자(psys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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