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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4 (목)

[단독] '쌍방울 대북송금' 수사 지휘 前 고위 검사 "수사팀 공격은 사법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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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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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을 수사했던 수원지검 지휘부가 정치권의 수사팀과 수사검사 공격은 사법방해라며 민주당을 비판했다.

수원지검에서 대북송금 사건을 지휘했던 홍승욱 전 광주고검장은 21일 검찰 내부망에 “수사팀에 대한 비방과 선동은 사법방해 행위”라는 입장을 밝혔다.

수사 실무를 담당했던 박상용 부부장검사가 입장을 밝힌지 하루만에 당시 수원지검장으로 사건을 지휘했던 홍 전 고검장까지 민주당을 비판하고 나선 것이다.

홍 전 고검장은 “공당의 일부 의원이 허위사실을 주장하고 조직적 비방과 선동을 하고 있다”며 “정치권력의 힘으로 수사와 재판에 영향을 미치려는 사법방해”라고 비판했다.

또 “입법부와 정치권이 개입해 수사와 재판에 영향을 미치려는 것은 삼권분립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이밖에도 “이화영 전 평화부지사에 대한 회유나 진술 조작은 가능하지도 않다”며 “허위사실 유포가 계속된다면 법적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고 경고했다.

권형석 기자(hskwo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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