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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유인촌 "탈북 예술인들 창작활동…도움받도록 통일부와 적극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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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2일 서울 강서구 남북통합문화센터에서 북한이탈주민 예술인 오진하 감독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4.6.2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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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문승현 통일부 차관은 22일, 통일부 남북통합문화센터에서 북한이탈주민 오진하 감독이 연출한 연극 '열 번째 봄'을 함께 관람하고 탈북 예술인들이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예술정책을 지원하는 데 적극 협업하기로 약속했다고 문체부가 밝혔다.

'열 번째 봄'은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와 남북통합문화센터가 함께 제작한 연극으로 올해 3월에 이어 두 번째로 무대에 올려졌다.

옳해 두 번의 공연은 9월 21일과 12월 7일에 연다.

오진하 감독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북한이탈주민들이 우리 사회에 정착하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장하는 이야기를 작품에 담았다. 이번 연극은 탈북 예술인 감독이 연출하고 비(非)탈북민이 배우를 맡았다. 이를 두고 오 감독은 무대 위에서 작은 통일을 이루고 싶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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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2일 서울 강서구 남북통합문화센터에서 북한이탈주민 예술인 오진하 감독이 연출한 연극 ‘열번째 봄’을 관람하고 출연진을 격려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4.6.2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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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4일은 '북한이탈주민의 날'로 지정돼 있다. 북한이탈주민을 포용하고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1월 윤석열 대통령이 제정 필요성을 제기한 것을 계기로, 1997년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 날을 '북한이탈주민의 날'로 지정했다.

다음 달 첫 지정일을 앞두고 이번 공연이 무대에 올려져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됐다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오진하 감독은 "북한이탈주민들이 한국에 와서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고 싶어 하지만, 특히 창작 예술 분야를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다. 연기자나 극작가를 희망하는 후배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알려주고 예술인으로서의 길을 터줄 수 있는 역할을 하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유인촌 장관은 "감독님이 하고자 하는 일이 바로 제가 하고자 하는 일이다"라며 "탈북 예술인들이 기초 창작활동 지원, 우수작품 후속 지원(발표, 유통) 등 문체부의 다양한 예술정책에 도움받을 수 있도록 통일부와 협업하겠다"라고 화답했다.

문승현 차관은 "통일부도 문체부와 적극 협력해 탈북 예술인들이 더욱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문화·예술을 통해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이해를 높여 사회 통합에 기여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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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2일 서울 강서구 남북통합문화센터에서 북한이탈주민 예술인 오진하 감독이 연출한 연극 ‘열번째 봄’을 관람하고 출연진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4.6.2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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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주 기자 lawmak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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