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정 교수와 제19회 개인전 전시작품 [사진=이미정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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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데일리] 패션일러스트레이션을 활용해 제작한 작품을 선보이며 참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이미정의 열아홉번째 개인전이 25일 마무리를 앞두고 있다.

지난 19일부터 서울 종로구 복합문화공간 ‘선아트스페이스(SUNARTSPACE)’에서 진행 중인 이미정 동덕여대 패션디자인학과 교수의 제19회 개인전에서는 이 교수의 패션일러스트레이션을 활용해 제작된 카프탄(KAFTAN, 앞이 트여 있고 끝이 발목까지 내려오는 가운 형태의 의복) 총 20점이 공개됐다.

패션일러스트레이션은 패션정보전달의 수단을 넘어 패션디자인 프로세스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디자이너들에게 영감을 제공해 다양한 패션상품으로 개발된다. 여성복, 티셔츠, 스포츠웨어, 기타 잡화 등 여러 패션상품으로 만들어지고 있으며 표현기법도 다양하다.

이미정 제19회 개인전에 전시된 패션일러스트레이션을 활용해 제작한 작품 [사진=이미정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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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정 교수는 “패션일러스트레이션을 이용한 패션상품연구는 패션산업의 다양성 속에서 고유한 아이덴티티를 찾는데 효과적이며 디자인 측면에서도 고부가가치를 창출한다”며 “패션일러스트레이션을 이용한 실험적이고 조형적인 패션상품의 후속 연구노력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미정 교수는 현재 동덕여대 패션디자인학과 부교수로 재직 중이며 (사)한국패션일러스트레이션협회 회장 및 (사)한국패션디자인학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신세계백화점 일러스트레이션을 시작으로 △보그코리아(vogue korea) △엘르골프(Elle-Golf) △코치(coach) △엠씨(MCM) △띠어리(Theory) △막스마라(maxmara) △버버리(burberry) 등과 협업했으며 18회 개인전과 3회 초대전 및 60여회의 국·내외 단체전을 개최한 바 있다.
박명섭 기자 seobe@economi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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