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공천권 당원에게"…양부남 의원과 대결
민주당 광주시당 위원장 출마 기자회견하는 강위원 |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최대 계파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를 이끄는 강위원 상임대표가 24일 민주당 광주시당 위원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강 대표는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원 중심 대중정당·당원의 지방선거 공천권 행사·실력 있는 광주시당을 만들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윤석열 정권의 폭정에 맞서고 지방선거 승리·정권 교체를 위해 민주당의 본산인 광주에서부터 당원 중심의 민주주의를 실현해 성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지방선거 공천권을 당원이 직접 행사하도록 공개적인 공천 시스템을 마련하겠다는 공약도 제시했다.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 5대 의장을 지낸 강 대표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경기지사로 재직할 당시 함께 일했고 당 대표 정무 특보로도 활동해 대표적인 친명(친이재명)계 한총련 인사로 분류된다.
22대 총선 광주 서구갑 출마를 준비했으나 2003년 있었던 여학생 성추행과 2차 가해·20여년 전 음주운전이 공론화돼 출마를 접었다.
광주시당 위원장 선거에는 원외 인사인 강 대표와 현역 국회의원인 양부남 의원이 도전장을 냈다.
민주당은 오는 8월 중앙당 전당대회에 앞서 7월 중순께 전국 시도당 위원장을 선출한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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