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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5·18 민주화 운동 진상 규명

5.18 조사위 대국민 보고회...4년 활동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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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진상규명조사위원회가 4년 동안 진행된 조사 활동을 마치고 대통령과 국회에 보고할 종합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5.18 조사위는 오늘(24일) 5.18 조사위 대강당에서 대국민 보고회를 열고, 직권으로 조사해온 과제 17개에 대한 조사결과와 대국민 권고사항 11개를 종합보고서에 담아 발표했습니다.

조사위는 전체 사망자 166명 가운데 71명이 계엄군의 광주 봉쇄 과정에서 숨졌고, 칼빈 소총에 의한 사망으로 기록된 26명에 대해 최소 25명이 M16 소총에 의해 사망한 점 등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1980년 5월 21일 광주천 일대에서 500MD 헬기의 사격이 위협사격 수준 이상이었고, 5월 27일, UH1H 헬기의 광주 전일빌딩에 대한 사격이 충분히 인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시민들에 대한 발포를 누가 지휘했는지 완전히 규명하지 못했고, 암매장 현장에서 발굴한 무연고 유해에서 행방불명자 가족의 유전자가 일치한 사례를 찾지 못했습니다.

이와 함께 조사위는 5.18 민주화운동의 정신을 헌법 전문에 반영하고 5.18 연구재단을 설립해 지원할 것을 국가에 권고했습니다.

지난 2019년 12월 설립된 조사위는 지난해 12월까지 4년 동안 조사를 진행하고 6개월에 걸쳐 내용을 정리해 종합보고서를 작성했습니다.

YTN 윤태인 (ytaein@ytn.co.kr)
촬영기자 진수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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