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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한국e스포츠협회, 대한체육회와 공동마케팅 재계약 체결…글로벌 마케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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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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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한국e스포츠협회와 대한체육회가 'Team Korea of Esports'를 활용한 공동마케팅 재계약을 체결했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24일(월) 대한체육회 대회의실(서울 송파구)에서 'Team Korea of Esports'를 활용한 공동마케팅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한국e스포츠협회 김영만 회장, 대한체육회 윤성욱 사무총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공동마케팅 프로그램은 2021년 대한체육회가 도입한 제도다. 이 제도는 체육회 산하 경기단체의 재정 자립도 향상과 마케팅 시너지 효과를 제고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그리고 이를 통해 스포츠 산업 활성화 및 발전을 도모하고자 한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체육회와 경기단체 중 최초로 공동마케팅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Team Korea of Esports'를 적극 활용해 전방위적인 마케팅을 전개했다. 이 과정에서 12개 파트너사와 국가대표 출정식, 평가전, 미디어데이 등 국가대표 공식 행사를 치렀다. 또한, 항저우 현지에 베이스캠프를 구축해 선수단의 경기력 향상 및 유지 등을 적극 지원했다.

양사는 스포츠와 마케팅 콘텐츠로서의 영향력을 인정받은 e스포츠의 지속 성장을 위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까지 3개년에 걸친 공동마케팅 재계약을 체결했다.

한국e스포츠협회 김영만 회장은 "대한체육회와의 공동마케팅은 단순 마케팅 효과를 뛰어넘어, 국외 e스포츠 협회‧단체에 귀감이 되고, 경기단체 재정적 자생력 확보에 선진사례로 인식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3년 동안 협약을 연장하는 만큼, 더욱 파급력 있는 결과로 e스포츠의 가치를 증명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대한체육회 윤성욱 사무총장은 "e스포츠가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부터 '게임'에서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크게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팀 코리아 공동마케팅을 통해 시장과 기업의 마케팅 요구에 적극 대응한 노력 끝에 성공적인 결과를 얻은 만큼, 앞으로도 대한체육회와 e스포츠의 공동마케팅은 더욱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e스포츠협회 관계자는 "대한체육회와의 공동마케팅이 e스포츠 국가대표의 가치와 위상을 격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체육회가 추구하는 경기단체와의 동반성장, 상생의 가치를 이뤄나가는 데 e스포츠가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한국e스포츠협회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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