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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뜨거워지는 매매시장'…올해 1~4월 전국 아파트 거래량 2만6000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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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서울의 한 부동산 중개업소의 모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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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다빈 기자 = 서울·경기 등 수도권의 부동산 회복 흐름이 감지되자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올해 전국 아파트 거래량이 늘어나고 있다.

25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매매거래량'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1∼4월 전국의 아파트 매매량은 14만9796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동기(12만3069건) 대비 2만6727건 증가한 수치다.

서울, 경기 등 수도권이 매매 거래 증가를 이끌고 있다. 지역별로 경기도가 3만8452건으로 거래가 가장 많았고, 서울이 1만3443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경기도는 7325건, 서울은 3781건 각각 늘어난났다. 수도권에서만 1만1000건가까지 매매 거래가 증가한 것이다.

수도권의 경우 매매 증가에 힘입어 아파트 가격도 상승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4월 기준 수도권 아파트 실거래가격지수는 141.1로 지난 1월 대비 1.5포인트 올랐다. 서울은 159.5로 지난 1월 대비 2.2포인트 상승했고, 같은 기간 경기도는 1포인트 오른 136.6을 기록했다.

아파트 매매시장의 온기가 감돌자 업계는 이같은 흐름이 청약 등 분양 시장으로 옮겨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 분양업계 관계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거래량이 늘며 이 지역의 가격도 오름세를 보인다"며 "수도권에서 내 집 마련을 염두에 둔 수요자라면 신규 분양 물량에도 관심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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