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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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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활동가 뭉쳤다" 한국난민정신건강증진협의체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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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유엔난민기구와 업무협약·심포지엄

연합뉴스

한국난민정신건강증진협의체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지선 기자 =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난민과 강제실향민의 정신건강을 돌보기 위한 협의체가 출범했다.

한국여성정신의학회(회장 피상순)는 공익법센터 어필, 아시아평화를향한이주, 사단법인 피난처, 통역인 단체 호모인테르 등과 '한국난민정신건강증진협의체'를 발족한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여성정신의학회는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산하 전문학회로 여성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들로 구성된 단체다.

협의체는 학회의 소외계층 정신건강 증진 사업을 계기로 지난해부터 만남을 가져왔다. 정신건강의학 전문가들과 비영리단체 활동가들이 손잡고 난민의 정신건강을 살피기 위한 실질적 사업을 펼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협의체는 전했다.

이들은 오는 29일 서울 광진구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유엔난민기구와 업무협약을 맺고 활동가, 공무원 등 다양한 주체에게 필요한 프로그램을 개발, 제공하는 한편 관련 정보와 지침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날 '난민·이주민 정신건강을 위한 새로운 통합 모델'을 주제로 협의체 소속 활동가들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들이 주제 발표와 토론을 하는 심포지엄도 열린다.

sunny1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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