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30 (일)

콜마, 세계 최대 e커머스 아마존과 손 잡는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윤상현 부회장, K-뷰티 새 스타브랜드 탄생 협업체계 구축

한국콜마가 세계 최대 e커머스 플랫폼인 아마존과 손잡는다. K-뷰티 기업들의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을 위해 두 회사는 협업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윤상현 콜마그룹 부회장은 2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아마존 뷰티 콘퍼런스' 환영사를 통해 "콜마와 아마존이 함께 여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넘어 K뷰티의 혁신과 가치를 전 세계에 전파하는 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K뷰티의 새로운 스타 브랜드가 탄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행사를 통해 K-뷰티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구체적인 실행전략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K뷰티의 세계화를 위해 아마존과 콜마가 본격적으로 손을 잡고 개최하는 첫 협업으로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아시아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 뷰티 브랜드 기업은 물론 유통 및 제조업계 관계자 150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가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상현 콜마그룹 부회장을 비롯해 짐 양 글로벌셀링 아시아·태평양(APAC) 총괄 부사장, 유키 스이타 아마존 재팬 소비재뷰티 사업 총괄 리더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K-뷰티가 아마존에서 고속성장하면서 글로벌 진출을 원하는 국내 뷰티 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윤 부회장은 "K-뷰티가 전세계 최대 화장품 시장인 미국에서 큰 성공을 만들어 내고 있다"며 "한국은 이미 2020년 프랑스, 캐나다에 이어 미국 내에 3위 화장품 수입국에 올랐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지난해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에서 K-뷰티 제품 판매량은 전년 대비 75% 이상 증가했다.

윤 부회장은 "아마존에서 인기 있는 브랜드 중 하나가 조선미녀인데 조선미녀는 콜마와 동반성장 하는 고객사 중 하나"라며 "제조시설이 없더라도 아이디어와 마케팅 역량을 갖춘 중소브랜드가 콜마와 협업하며 K뷰티의 성장을 끌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시장 트렌드를 주도하는 연구개발과 전 세계에 구축한 연구 생산 거점을 기반으로 가능성 높은 중소 화장품 브랜드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을 제시하겠다"고 설명했다.

한국콜마는 이번 콘퍼런스 행사장 내에 스킨케어, 메이크업, 선케어, 화장품 패키지 등 대규모 부스를 마련하고 글로벌 화장품 사업을 위한 맞춤형 고객 상담도 진행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