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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외교부 “러시아 실수 말라… 북한 의존 벗어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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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19일 금수산영빈관에서 회담이 진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지난 20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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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하은 기자 = 외교부가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살상 무기를 제공한다면 한·러 관계가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불러올 수 있다고 한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의 발언과 관련해 "실수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27일 정례 브리핑에서 자히로바 대변인의 발언에 대한 우리 측 입장을 묻는 질문에 "한·러 관계에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하지 않도록 러시아 측이 실수하지 말 것을 경고한다"고 했다.

임 대변인은 "러시아 측이 북한에 대한 의존에서 벗어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상임이사국답게 처신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 등에 따르면 자하로바 대변인은 지난 26일(현시시간) 브리핑에서 "우리는 러시아와 한국의 관계에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한국의 성급한 조치에 대해 경고하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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