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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책으로 꽉 채운 군장...45분 땡볕 얼차려·15분 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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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명 기회 없이 얼차려 진행…훈련 규정 어겨

'책 수십 권 꽉 채워'…비정상적인 완전군장 지시

중대장, 뒤늦게 연병장 도착…얼차려 직접 지휘

'선착순' 등 규정 어긋난 군기훈련 45분 진행

[앵커]
군기훈련, '얼차려' 도중 육군 훈련병이 숨진 사건을 수사한 경찰이 피의자인 중대장과 부중대장의 수사 기록을 검찰로 넘겼습니다.

조만간 재판이 시작될 텐데요.

신병교육을 책임졌던 20대 장교 두 사람의 사건 당일 행적과 앞으로의 쟁점을, 지 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군기훈련, 이른바 얼차려를 받은 6명은 입소한 지 열흘도 안 된 훈련병이었습니다.

얼차려를 처음 지시한 건 한 달 뒤 전역이 예정돼 있던 부중대장 남 모 중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