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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또다시 천장 깼다…NYPD 첫 한국계 총경, 이번엔 ‘별’ 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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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윤 총경, 6개월 만에 또 승진

조선일보

지난해 12월 22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 퀸스 칼리지포인트에 있는 뉴욕경찰(NYPD) 아카데미 강당에서 한국계 허정윤(왼쪽에서 둘째) 신임 총경이 진급식 행사 직후 동료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X(옛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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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한국계 미국인으로는 뉴욕경찰(NYPD)에서 첫 총경(Inspector)이 됐던 허정윤 총경이 한국의 경무관에 해당하는 계급(Deputy Chief)으로 승진한다. NYPD에 따르면 그는 오는 28일 진급식에서 새 보직을 받을 예정이다. 허 총경은 1960년대 경상남도 진해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초·중·고등학교를 나온 뒤 부산여대를 졸업했다.

NYPD의 전체 인원은 약 3만6000명으로 이 중 경무관 이상은 약 150~200명에 해당한다. 이 중 약 10%가 여성이다. 허 총경은 이민자 출신으로 또다시 유리천장을 뚫고 결과를 이뤄낸 것이다. 수많은 한국계가 NYPD를 거쳐갔지만 남녀를 통틀어 이 자리까지 오른 것은 허 총경이 처음이다.

현재 그는 한국인이 많이 사는 동네인 퀸스 북부 지역의 8개 경찰서를 총괄하는 본부에서 근무중이다. 지난해 12월 본지 인터뷰에서 그는 “정년까지 남은 기간 대한민국 사람이라는 자부심으로 길을 뚫겠다”고 밝힌 바 있다.

조선일보

뉴욕경찰은 27일 한국계 미국인 NYPD 허정윤 총경이 한국의 경무관 급에 해당하는 직급(Deputy Chief)으로 28일 승진한다고 밝혔다. /조선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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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윤주헌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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