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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볼리비아軍 일부, 3주 전부터 쿠데타 모의"…장성 등 17명 체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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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軍내부 분위기 정보 있었지만, 수도 진군은 예상밖…상상도 못해"

대통령 관여 의혹 '스멀스멀'…"통신 다 살려둔 것 의문, 철군 너무 신속"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국제사회의 이목을 집중시킨 남미 볼리비아의 '쿠데타 시도'와 관련해 볼리비아 정부는 27일(현지시간) 육군 장성을 비롯해 17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단 3시간 만에 막을 내린 쿠데타 시도에 대해 정부가 강력하게 진상규명 의지를 보이는 가운데 야당 일각에선 장병들의 수도 진군과 철군 경위에 대통령이 어떤 형태로든 개입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하고 있다.

헌정 질서를 파괴하는 쿠데타 시도에 이어 대통령과의 조율설까지 나오면서 사태는 또다른 국면으로 확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