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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너무 안타까워요"…휴일도 이어진 화성 화재 분향소 추모 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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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청 앞 분향소에 엿새간 920여명 찾아와…외국인도 이어져

(화성=연합뉴스) 김솔 기자 = "먼 타지에서 열심히 살아보려고 오신 분들이 이런 일을 당하게 되셔서 더 안타까워요."


23명의 희생자를 낸 아리셀 공장 화재 화성시청 분향소에는 휴일인 30일 시민들의 추모 발길이 잇따랐다.

귀화해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는 최미자(44) 씨는 충남 보령시에서 편도 2시간 거리를 달려와 조문했다.

최씨는 "저도 귀화한 사람이다 보니 이번 화재 사고가 정말이지 남의 일 같지 않다"며 "거주 중인 충남에도 외국인 노동자가 많은데, 이런 일이 두 번 다신 일어나지 않았으면 한다"고 힘줘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