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토론 앞두고 여론조사
CBS방송이 여론조사업체 유고브와 함께 조사해 이날 공개한 여론조사(22~26일, 성인 2032명 대상)에서 ‘누가 토론에서 이길 것으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41%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꼽았다. 바이든 대통령이 더 잘할 것이라는 응답은 26%에 그쳤다. 나머지 응답자들은 ‘모르겠다’고 답했다.
사진=AP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지지 정당별로는 공화당 지지자들의 79%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토론 승리를 예상한 반면 민주당 지지자들은 58%만 바이든 대통령이 토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비해 더 잘할 것으로 기대했다.
민주당 응답자들의 68%는 바이든 대통령이 ‘좀 더 힘 있는(forceful) 톤’으로 말하길 원한다고 답했다. 반대로 공화당 지지자들은 88%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좀 더 예의 바른(polite) 톤’으로 토론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토론에서 무엇을 보길 원하느냐는 질문에는 63%가 후보자의 계획이나 정책이 보고 싶다고 응답했고, 25%는 대통령 직을 수행하기 위한 인지력 및 정신적 건강 상태를 보고 싶다고 답했다.
후보자에게 바라는 점으로는 앞으로의 계획이나 미래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바이든 대통령은 69%, 트럼프 전 대통령은 75%라고 응답했다. 토론에서 실수를 피해야 한다는 질문엔 바이든 대통령이 55%로 트럼프 전 대통령 38%보다 많았다.
전체 응답자 가운데 87%는 TV토론 전체나 일부를 생방송으로 시청하거나 핵심 내용을 보겠다고 답했다. 생방송으로 TV토론을 보겠다고 답변한 응답자 가운데 33%는 TV토론으로 후보 등에 대한 의견이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워싱턴=박영준 특파원 yjp@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