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환경 개선 시급하고 주민동의 높아
총 65곳 신통기획으로 재개발 추진
후암동 30-2일대 위치도[사진=서울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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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서울시 용산구 후암동 30-2(동후암 1구역), 영등포구 신길동 314-14(신길 16-2구역) 일대가 신속통합기획으로 재개발된다.
서울시는 27일 ‘2024년 제3차 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열고 후보지 2곳을 선정했다. 신통기획 재개발 후보지는 이번에 선정된 구역을 포함해 총 65곳이 됐다.
이번 후보지 선정 시 주거환경개선이 시급한 지역중에서 주민추진의사를 적극 반영해 찬성동의율이 높고, 반대동의율이 낮은 지역을 대상으로 우선 선정했다.
선정된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대상지는 노후도 및 반지하주택 비율 등 기반시설이 열악하여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지역이다. 영등포구 신길동 314-14 일대는 노후도와 호수밀도가 높고 주거환경개선이 시급한 구역으로 주민동의율이 높다. 용산구 후암동 30-2 일대 또한 표고차가 약 50m에 달하는 구릉지에 위치한 밀집주택지역으로, 주거환경개선이 시급하며 주민동의율이 매우 높은 지역이다.
특히 용산구 후암동 일대는 서울시 고도지구 높이규제 완화계획과 함께 산자락 저층주택가의 주거단지계획 등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지역으로 검토돼 선정됐다.
후보지로 선정된 구역은 올 하반기부터 정비계획 수립용역을 착수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하여 정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아울러 재개발 후보지 투기방지대책에 따라 금회 선정된 신통기획 재개발구역은 ‘권리산정기준일’이 ‘자치구청장 후보지 추천일’로 적용되며, 향후 토지거래허가구역 및 건축허가제한구역도 지정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선정된 후보지는 기반시설이 열악하고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지역으로, 재개발사업을 통하여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여 주거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nature6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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