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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예쁘면 용서되나' 日아동학대 보육교사 [앵커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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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표정으로 카메라를 노려보고 있는 이 여성.

일본에서 아동학대 혐의로 체포된 보육교사 사쿠마 세이라입니다.

지난 5월 도쿄의 한 보육원에서 아이의 머리카락을 세게 잡아당기거나 거칠게 잡아끄는 등 폭행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 혐의를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죠.

이 여성이 화제가 되는 이유는 체포 장면이 공개된 후 일본에서 사실상 팬클럽이 생길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부 누리꾼은 너무 예쁘다며 그녀의 SNS 계정과 사진, 출신 학교 등을 정리한 게시물을 퍼뜨리고 있고,

현지 언론들도 '사쿠마가 학창시절에도 미인으로 유명했고 인기가 많았다'는 지인 인터뷰를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체포되는 장면이 드라마의 한 장면 같다.

"아동학대는 과도한 스트레스 때문이라며" 사쿠마를 옹호하는 누리꾼도 잇따르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 "예쁘다고 범죄자를 옹호하는 게 말이 되나" "피해 아동은 이런 글을 보고 더 상처받을 것"이라며 사쿠마 팬들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범죄자의 옷이나 외모를 추종하는 이상 심리가 처음은 아니지만, 피해 어린이의 입장에서 생각했으면 하네요.

YTN 이세나 (sell10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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