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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진천 옥동초등학교, 6.25 참전용사 명패 증정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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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기 기자]
국제뉴스

(제공=진천교육지원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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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진천군 옥동초등학교(교장 최선미)는 6월 28일 6.25 참전용사 모교 명패 증정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6.25 전쟁 74주년을 맞이해 모교 6·25전쟁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예우하고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호국보훈행사가 거행됐다.

민, 관, 군, 학교가 함께하는 이번 행사에는 6·25전쟁 참전용사 4분과 공훈장 수훈자 유가족, 육군 37보병사단장과, 진천교육장, 충북남부보훈지청장, 110여단장, 110여단 3대대장 및 장병, 진천군의회 의장, 진천군청 주민복지과장 및 관내 초등학교장, 유치원 원장, 6.25 참전용사 진천지회 및 재향군인회 대표, 옥동초등학교 학생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를 개최했다.

참전용사의 값진 희생을 기리고 보훈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계획된 이번 행사는 참전용사 모교 명패 증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김수광 육군37 보병사단장이 옥동초등학교 출신 6.25 참전용사 70명의 이름이 새겨진 모교 명패를 최선미 교장에게 전달하고 행사에 참석한 4명의 생존유공자에게는 '위국헌신 군인본분'을 실천한 선배 전우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축소명패와 꽃다발 등을 전했다.

19회 졸업생인 생존자 대표 민관식 씨의 명패 수여를 시작으로 21회 유진각 씨, 변흥중 씨, 22회 양병만 씨의 명패 수여 및 꽃다발을 전달했다.

옥동초등학교 학생들은 학교를 빛내고 나라를 지킨 참전용사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치어리딩 공연, 6.25 노래, 당시 교가 제창을 준비해 감동을 자아냈다.

행사 이후 옥동초등학교 역사코너를 함께 관람했다. 학교의 변천사를 함께 살펴보며 나라를 수호하는 참전용사와 군인이 있기에 우리의 자유와 행복이 보장될 수 있음을 함께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학생자치회 박찬호 학생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과 6.25 전쟁에 참전했던 용사들이 우리 선배라는 사실이 옥동초등학교 학생으로서 자랑스러운 하루였다"며 "앞으로 내가 누리는 자유가 많은 희생을 통해 생겨난 것을 생각하며 나라를 지키기 위해 우리도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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