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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인플레 저감에 사상최고치 찍던 나스닥...상반기 마지막날은 -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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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뉴욕 타임스퀘어 나스닥 마켓플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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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인플레이션 데이터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마지막 거래일에 약한 하락장세를 보였다. S&P 500과 나스닥 지수는 장 개시 전에 인플레 데이터가 나오자 장중 역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하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사상최고 지수에 대한 경계감이 확산하면서 약세로 돌아섰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5.2(0.12%) 하락한 39,118.86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도 22.39포인트(0.41%) 내린 5,460.48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은 126.08포인트(0.71%) 떨어져 지수는 17,732.6에 마감했다.

이날 상무부가 발표한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예상치에 부합했다. CIBC프라이빗웰스US의 CIO(최고투자책임자)인 데이비드 도나베디언은 "시장의 관점에서 오늘의 PCE 보고서는 거의 완벽했다"며 "분명히 긍정적인 보고서였다"고 평가했다. 1분기에 재상승 우려를 샀던 물가가 다시 저감되고 있다는 신호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미시간대학교 6월 소비자심리지수는 예비치 65.6에서 68.2로 상승해 예상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1년 인플레이션 전망은 5월 전망치 3.3%에서 3%로 낮아졌다.

시장 참여자들은 중앙은행이 언제 금리를 인하할 것인지 추측하기 위해 인플레이션 통계를 가장 중요하게 평가해왔다. CME그룹 페드와치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현재 중앙은행이 9월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확률을 59.5%로 보고 있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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