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친 A씨 주장 사실과 다르다"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
"조사 결과 나오면 다시 입장 발표하겠다"
허웅이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심경을 밝혔다. / 사진 =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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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최근 전 여자친구와 스토킹 관련해서 고소를 진행하고 있는 허웅(31·KCC)이 여자친구를 고소하는 과정에서 고 이선균을 언급한 것에 대해서 사과한다고 밝혔다.
허웅측은 A씨의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 공모가 의심되는 A씨의 지인 B씨도 함께 수사해 달라고 경찰에 요청하면서 고 이선균을 언급한 바 있다.
또한, 허웅은 고소를 하는 과정에서 네티즌들의 비난이 이어지자 결혼을 하려고 마음먹었다라고 입장을 바꿔서 더욱 많은 비난의 눈초리를 감수해야했다.
허웅의 에이전시인 키플레이어에이전시는 29일 "본 사건과 무관함에도 저희로 인해 불필요하게 언급된 고 이선균 님 및 유족, 고인을 사랑한 팬분들과 그 소속사에 사 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말했다.
또한, 허웅측은 전 여친A의 주장에 대해서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허웅측은 “상대방의 주장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 정확한 입장 발표는 수사 결과가 나오면 그때 하겠다”라고 말했다.
허웅은 "사생활 폭로를 빌미로 3억원을 요구받았다"며 전 여자친구를 지난 26일 경찰에 고소했다. 허씨의 법률대리인은 "A씨가 2021년 5월 말부터 허씨의 사생활을 언론과 SNS, 소속 구단 등을 통해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며 허씨에게 3억원을 요구했다"며 고소 배경을 설명했다.
A씨는 2번 인공임신중절술을 받았고 허씨와는 3년간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다 2021년 말 최종 이별했다고도 덧붙였다.
허웅 / 사진 =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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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전 여친 A측은 스포츠경향과의 인터뷰를 통해서 “2차례의 임신과 중절 수술은 모두 허웅의 주도로 이뤄졌다. 첫 번째 중절 수술은 임신 22주차에 원주의 병원에서 이뤄졌으며 2번째 임신은 원치 않는 성관계를 통해 임신하게 되었다. 나는 돈을 요구한 적이 없으며, 3억은 허웅이 첫 임신중절을 하면서 언급한 금액이다. 나는 마약을 한 적이 없다. 그런데 허웅의 가족은 나를 마약사범으로 몰았다”라고 반박했다.
#허웅 #고 이선균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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