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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한동훈의 그녀는 누구…7년 전 노란 모자를 쓴 여인, 할리우드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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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29일 인스타그램을 오픈하면서 2017년 6월, 서울 용산 이태원에서 영국 영화배우 틸다 스윈튼을 우연히 만나 팬심을 드러내며 찍었던 기념 사진을 소개했다. 당시 한 후보는 대검찰청 부패범죄특별수사단 2팀장으로 근무 중이었다. (인스타 갈무리)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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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사적 면모를 잘 드러내지 않았던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젊은 표심을 겨냥해 인스타그램을 열고 혼자 간직해 왔던 사진을 소개했다.

한 후보는 지난 29일 페이스북에 "인스타 열었습니다"라며 인스타그램 계정 주소를 공유했다.

그가 개설 후 처음 소개한 사진은 반려묘 '양이'와 '탄이'.

이어 한 후보는 "오래전에 이태원을 지나다가 틸다 스윈튼을 우연히 만났습니다"라며 영국 출신 할리우드 스타 틸다 스윈튼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한 후보는 시점을 특정하지 않았지만 스윈튼이 쓰고 있던 노란 모자를 볼 때 그가 대검찰청 부패범죄특별수사단 2팀장으로 있던 2017년 6월 무렵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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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틸다 스윈튼이 영화 홍보차 2017년 6월 1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틸다 스윈튼은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에 출연했다. ‘옥자’는 제70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작품으로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한 동물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소녀 미자(안서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다. ⓒ News1 권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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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윈튼은 제70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 기자회견을 위해 2017년 6월 12일 내한했다.

당시 스윈튼은 한 후보 인스타그램 속 모자와 똑같은 모자를 쓰고 인천공항으로 들어왔다.

설국열차를 통해 봉준호 감독과 인연을 맺었던 스윈튼은 2009년, 2013년에 이어 2017년에 3번째 방한이었다.

스윈튼은 영 아담, 나니아 연대기,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아이 엠 러브, 설국열차, 닥터 스트레인지, 옥자 등의 영화에 출연했다.

한 후보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개설 17시간 만인 30일 오전 8시 현재 5301명으로 상당히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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