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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호, 민주당 최고위원 출마…"검찰독재 맞서 이재명 지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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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시작이 이재명…이재명의 동지로 당원 뜻 받들 것"

뉴스1

더불어민주당 당시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김지호 부위원장(사진 왼쪽 첫번째)이 지난 4월 17일 오후 경기 정부과천청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고발장을 들어보이고 있다. /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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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김지호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은 30일 제1회 전국당원대회 최고위원회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김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수권 정당이 되기 위해 250만 민주 당원과 함께하는 최고위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 부대변인은 이재명 전 대표와의 인연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2008년 민주당 분당갑 이재명 지역위원장에게 주민들의 의견을 전달하면서 인연을 맺게 됐다"며 "그 이후 이재명 대표가 성남시장에 출마하면서 '그저 선거 때 활용하려는 것이겠거니'라는 생각으로 현안을 전달했으나, 그것이 공약이 되고 당선 이후 이행되는 것을 보면서 열렬한 지지자이자 동지가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가 최고위원으로 출마하면서 이재명 대표와 인연을 말씀드리는 것은 저의 정치적 시작이 이재명 대표였기 때문"이라며 "이제 민주당 최고위원으로, 이재명 대표의 동지로 민주당의 주인인 민주 당원의 뜻을 받들어 국민의 삶을 살리고 지키는 정치를 해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 부대변인은 '이재명 지키기'를 약속했다. 그는 "먼저 검찰독재정권에 맞서 이재명 대표와 함께 민주당을 지켜내겠다"며 "그간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부위원장으로 누구보다 치열하게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을 탄압하는 부당한 검찰독재정권과 맞서 싸웠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 부대변인은 이 대표의 피습 사건도 언급했다. 그는 "벌써 까마득한 일처럼 느껴진다고 하는 분들도 많지만 이 대표의 피습 현장을 잊을 수 없다"며 "슬퍼하고 함께 분노했던 많은 당원들과 지지자들로 인해 힘을 얻는 모습을 보며 위험하고 고된 삶이지만 함께하는 동지들의 소중함, 존재의 의미를 새기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행정가 이재명', '당 대표 이재명'을 보좌했던 제가 이제 '이재명'의 동료로 그와 함께 내 삶을 바꾸는 정치, 시민과 소통하는 정치, 국민을 살리는 정치를 만들어가고 싶다"며 "검찰독재정권과의 전쟁의 선봉에 서 있는 저에게 중대한 사명을 맡겨달라"고 호소했다.

ku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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