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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난 목동 아파트서 11일만에 또 화재 신고 접수...”작업 중 불꽃 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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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지난 19일 오전 8시쯤 서울 양천구 목동에 있는 23층짜리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에 나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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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 17명이 다친 서울 양천구 목동의 아파트에서 30일 화재 신고가 또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0분쯤 목동의 한 아파트에서 “천장 배관 작업을 하던 작업자들의 장비에서 불꽃이 튀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인원 68명과 장비 21대를 동원해 출동했지만 화재는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불꽃은 작업자들이 그라인더로 절단 작업을 하면서 튄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이 신고를 오인 처리하고 주민 요청에 따라 저녁까지 건물을 순찰하는 등 추가 안전 우려가 있는지 살피고 있다.

이날 화재 신고가 접수된 아파트는 지난 19일에도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 다수가 다친 곳이다. 지하 2층 재활용품 수거함으로부터 시작된 불은 지하 1층까지 번졌고 약 12시간 만에 완진됐다. 이 화재로 17명의 소방대원이 열상 등을 입고 주민 110여명이 대피했다.

[김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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